HLB제약이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9일 공시했다. 배우 소지섭도 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HLB제약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목적이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 수는 132만9345주이며 총 주식 대비 4.79% 수준이다. 전환 청구기간은 2023년 8월10일부터 2025년 7월10일까지다.
전환사채 발행대상은 이에나 미어 메자닌 투자조합 1호(54억원), 시렌느 신기술조합 제181호(50억원) 등이며 개인투자자 중에는 소지섭(5억원)씨도 포함됐다.
앞서 소지섭씨는 지난 6월 HLB그룹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했을 당시 1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지난해 HLB글로벌, HLB테라퓨틱스, 노터스 등 HLB 계열사에 수억원씩 투자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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