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웹소설 플랫폼 계열사인 문피아가 손제호 현 스튜디오제이에이치에스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문피아는 손제호 스튜디오제이에이치에스 대표를 자사 단독 대표로 지난달 18일 선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김준구·김환철 공동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번에 선임된 손 대표는 네이버 판타지 웹툰 '노블레스'의 작가로,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다.
문피아 대표를 겸하던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웹툰 사업 부문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철 전 대표는 문피아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앞서 문피아는 이달 초 스튜디오제이에이치에스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웹툰·웹소설 사업을 확장하고 양사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스튜디오제이에이치에스 보통주 3077주 전량을 포괄적 주식 교환거래 방식으로 취득한다. 취득가액은 약 420억원으로, 취득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문피아 측은 "당사의 새로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리더십 변화를 검토했다"며 "손 대표는 웹툰·웹소설 사업에 대한 이해와 두 영역 간 시너지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피아의 더 큰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