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 또 물폭탄...최대 350mm 내린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에 폭우로 침수됐던 차들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도 지난 8일과 9일에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과 그 밖의 경상권도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 서내륙에는 100~300㎜의 비가 오겠다. 충청권 일부 지역에는 350㎜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 밖에 △강원 북부 내륙·산지, 강원 동해안, 전북 남부, 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50~150㎜ △서해 5도, 경북권 남부 30~80㎜ △전남권, 경남권 5~40㎜ 등으로 예보됐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체전선은 10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소강 상태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8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를 각각 나타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7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대전 28도 △청주 28도 △대구 31도 △광주 30도 △전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27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