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 중부 집중호우 이틀째...사망·실종 15명, 이재민 4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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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08-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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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9일 오후 6시 집계치

9일 오후 구룡마을 판잣집이 전날 밤 내린 폭우로 쓰러진 채 방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441명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28세대 441명이다.
 
이재민들은 주민센터와 학교 체육관, 민박 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외에도 317세대 936명이 일시 대피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침수는 서울에서만 10건으로 집계됐다. 제방유실 3건, 사면 유실 9건 등 피해도 일어났다.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741동이다. 이 중 서울이 684동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은 54동이다. 옹벽 붕괴 4건, 토사 유출 14건, 농작물 침수 5ha, 산사태 11건 등 피해도 잇따랐다.
 
둔치주차장 20곳, 하천변 45곳 등도 통제됐다. 국립공원 156개 탐방로, 여객선 9개 항로 등도 통제 중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2명·강원 1명), 부상 9명(경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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