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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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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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건강관리의 중요성 강화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 청소년 방역자치단과 방역 캠페인 실시

  • '중대산업재해 예방'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점검 실시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종합계획은 '학생 건강 업(Up), 행복 플러스(Happy+)'를 비전으로 학생 건강과 안전의 최적화를 위해 인천형 학생건강증진 모델 PES를 실천한다. PES 모형은 P 정책연구(Policy research), E 교육(Education), S 의료 지원(Support)을 주 내용으로 한다.

P는 학생 건강정책 연구로 코로나19 전·후 학생건강실태 조사 심층분석을 통해 학교급별에 맞는 학생 건강 문제를 도출,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 최근 5년간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발생한 학생 감염병 정보를 분석해 불현듯 마주할 신종감염병에 촘촘하게 대응한다.
 
E는 평생 건강의 기초를 형성 할 자기건강관리능력을 기르기 위한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 사업은 코로나19 경험하면서 늘어난 학생들의 비만, 약물오남용 등을 관리하고 구강건강, 시력보호, 환경성질환의 예방에 중점을 둔다.

학생들의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보건+영양+운동 3인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비만 예방 통합형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기에 술, 담배, 마약 등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약물 오․남용 피해를 예방하고자 인천광역시 약사회와 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체험형 교육자료 개발 및 배포, 칫솔질 로고송 제작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주도적인 구건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한다.

시력보호를 위해서는 시력 성장 시기인 초등학교 1~2학년 7000명을 대상으로 ‘시력자가진단도구’를 배부해 간이 시력을 측정, 발달단계 의심 소견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습관을 도모해 성장기 중 눈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환경성질환(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예방관리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접목한 환경성질환 예방 인형극을 제공, 눈높이에 맞춘 이론교육 등을 통해 올바른 지식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S는 학생 의료 지원 사업으로 희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등을 계획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건강관리 안전망을 구축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예방 중심 학생 건강관리, 학교가 중심이 되는 건강서비스 확대로 교육, 행정, 재정적인 지원이 조화를 이룬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운영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방역자치단과 방역 캠페인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청소년 방역자치단과 시교육청 전직원이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한 출근길 방역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개학 전·후 3주간 관내 전기관 자체 집중방역점검주간을 운영해 학교 중심의 자율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온전한 교육활동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이날 시교육청 700여명의 직원들과 청소년 방역자치단 학생(38명)들은 청소년 방역자치단이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코로나 OUT! 건강 LOGIN!’ 로고에 붙여 방역 안전 구호 문구를 완성하고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율 방역수칙 준수를 다짐했다.

청소년 방역자치단은 한 학기 동안 자치단 활동 소감을 나누고 청소년이 직접 만든 방역 정책 제안서와 편지를 도성훈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 방역자치단과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평등한 시민들이 다 함께 살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며 역량을 쌓은 코로나19 시민교육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학교가 2학기 안전한 정상 등교를 실시하도록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대산업재해 예방’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점검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515개교(기관)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관계법령 의무 이행사항에 대한 자체점검 및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업재해로부터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 모든 종사자가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하도록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반기별로 점검하는 절차다.

이행점검은 1차로 학교(기관)별 자체점검을 통해 미이행 사항 발생 시 자율적으로 개선토록 하고 2차로 전문인력을 활용한 안전 전문 위탁 기관의 현장 방문 컨설팅을 통해 미이행 사항을 개선토록 함으로써 관리감독자의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점검 결과 교육현장에서는 관계 법령 의무사항이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으나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절차 △종사자의 안전·보건 의견 청취를 위한 절차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 보건업무에 대해 법 시행 초기단계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표준안 및 매뉴얼 보완, 설문조사 등을 통한 의견청취와 온라인 및 집합교육과정 개설 등의 후속 조치로 하반기 교육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의 안전은 강화하고 구성원의 업무는 경감하는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육현장의 모든 종사자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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