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성, 숨진 채 발견

  • 맨홀 빠져 실종된 남매 중 1명 결국 숨져

  • 소방당국 "한강 아닌 맨홀 안 수색 중 발견"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2명 중 1명이 10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맨홀 안을 수색하던 과정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 49분께 서초동 효성해링턴타워 인근 맨홀에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맨홀에 빠졌단 신고가 접수됐다. 두 사람은 남매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시신을 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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