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가 앞서 지난 4월 해운대경찰서와 체결한 산학협정에 따른 이번 웹툰 전시는 불법촬영금지, 청소년 범죄 예방 등의 내용을 담아 웹툰학과 학생들이 직접 그렸다.
이 작품은 오프라인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운대 여름경찰서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해운대경찰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할 수 있다.
웹툰학과와 해운대경찰서는 이번 전시를 포함해 20여차례에 걸쳐 범죄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작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웹툰학과는 현역 웹툰작가인 최승춘‧최인수 교수가 힘을 모아 산학연계형 교수‧학생 협업 웹툰스튜디오를 지향하는 ‘와이즈툰’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웹툰학과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브랜드(웹)툰 제작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산대 Art&Tech대학, 전국 고교생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
대상에 한국조형예술고 오승언 학생 수상, '개성 있는 작품' 호평디자인 부문에 참여한 오승언 학생은 기본에 충실할 뿐 아니라 공간해석에 있어 변화를 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부문별로 주어진 최우수상은 디자인 부문에서 김민지(18‧한국조형예술고3) 학생, 만화‧애니메이션‧웹툰 부문 김상현(18‧경남예술고3) 학생, 게임캐릭터 부문 신유정(18‧울산예술고3) 학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고교생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확인하고 진로탐색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디자인 부문(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만화‧애니메이션‧웹툰 부문(칸만화, 상황표현), 게임캐릭터 부문(창작게임캐릭터(마법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시상식에 참석한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은 “대회 전 부문에 걸쳐 전문기관, 산업체가 대거 참여해 고교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함께 확인한 것이 뜻깊다”며 “영산대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역량 있는 우수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교생들이 저마다의 문화‧예술적인 소양을 확인하고 개성을 발현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Art&Tech대학은 게임VR학부(게임콘텐츠전공, 가상현실콘텐츠전공), 디자인학부(시각영상디자인전공, 실내환경디자인전공, 만화애니메이션전공), 웹툰학과, 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방송사진예술학과, 연기공연예술학과 등을 운영하며 차세대 한류문화산업을 선도할 문화콘텐츠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산대 연기공연예술학과, 전국 최대 대학공연 3년 연속 본선 진출
동남권 유일, 매해 수상…올해도 수상 기대감 고조이 페스티벌 사무국은 지난 19일 뮤지컬 부문과 연극 부문의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영산대 연기공연예술학과는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를 출품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는 일제강점기 민중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친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민중의 고뇌를 그렸다. 초월적 영웅이 아닌 일반 민중이 성장하는 과정을 묘사했다.
이로써 연기공연예술학과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의 대학공연예술경연대회 본선에 3년 연속으로 진출하게 됐다.
특히 2020년 연극 ‘하녀들’로 최고상인 대상과 연기상을, 2021년 뮤지컬 ‘렌트(Rent)’로 무대미술상을 거머쥔 터라 올해 본선 진출작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영산대 Art&Tech대학 이연기 학장은 “올해 대학생 초연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영산대의 작품은 부산에서 제작된 지역창작물(원작 차승호)이다”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연기공연예술학과의 이러한 지속적인 성과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영산대학교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영산대는 앞으로도 웰니스, 관광‧마이스, 문화콘텐츠 분야의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500여개팀, 1만 2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축제다.
지난해에는 전국 43개 대학, 49개팀이 예선을 거쳐 최종 11개팀(뮤지컬 5개팀, 연극 6개팀)만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영산대 K-Food조리전공 수저락 동아리, 요리교실 재능기부 外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서 조리법 시연 등 실습, 체혐 교육 진행K-Food조리전공과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한 이번 요리교실에서 동아리 학생들은 조리법을 시연하고 초등학생의 실습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에그참치콘, 김치치즈스팸 토핑이 들어간 밥버거와 동물 주먹밥을, 둘째 날에는 로제떡볶이, 고기김치만두, 치즈스틱 만들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떡볶이 떡 만들기와 만두소 만들기 등 다양한 조리법을 체험했다.
영산대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요리와 요리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대학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봉사정신을 갖고 화합과 협력으로 교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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