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중기 상생특위 위원장에 한정화 전 중기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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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8-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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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다음주 상생특위 위원장 확정할 듯

  • 경제학자이자 중기청장 출신… 전문성·현장성 반영 인사 풀이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 [사진=아주경제 DB]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전 중소기업청장)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통합위는 상생특위 위원장으로 한 교수를 내정했으며 이번 주 초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통합위는 윤석열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로 지난달 27일 공식 출범했으며, 산하에 상생특위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한 교수는 국민통합위 4개 분과 중 하나인 경제‧계층 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교수는 중소‧벤처기업 분야에 정통한 경영학자이자 역대 최장수 중기청장이다. 그는 2013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2년 10개월간 중소벤처기업부 전신인 중기청을 이끌었다.
 
1954년생인 한 교수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1999년 한국벤처연구소 소장을 시작으로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소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한국벤처산업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 교수가 상생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것은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한 인사로 풀이된다. 중소기업계에서도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인물이 위원장에 임명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단계는 아니다”며 “이번 주 초 국민통합위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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