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특별사면 결정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롯데지주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신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롯데는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내년 10월까지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신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도 포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