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은 경상도와 서울 강남3구 등 당 우세 지역구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하며 현 국민의힘 상황을 임진왜란 당시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한 조선수군에 비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윤핵관들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그들의 조그만 장원에서 벗어나 좀 진취적인 것에 도전해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결국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400년 전, 자신이라면 부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외치던 무능한 장수가 칠천량에서 무적함대를 모두 수장시켰던 것처럼, 지난 2년 동안 쌓아 올린 당의 승리 방정식이 송두리째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송곳으로 찌른 듯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윤핵관', 칠천량 해전 원균 비유..."무능한 장수"
이 대표가 언급한 "400년 전의... 무능한 장수"는 임진왜란 때 조선의 장수인 원균으로 풀이된다. 원균은 연전연승을 거둔 이순신을 모함해 조선 수군을 이끌었지만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대패해 전사했다. 이후 복귀한 이순신은 명량해전에서 남은 12척의 배로 왜선 300척을 맞아 대승을 거뒀다. 이 대표는 칠천량 해전 이후 조선 수군의 위기를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한 이후 벌어진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 대표는 이순신을 자신에게, 원균을 윤핵관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서 경상도, 강원도, 강남3구 등을 언급하면서 해당 지역구의 의원들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이라면서 질타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중 해당 내용과 관련된 전문 일부다.
400년 전, 자신이라면 부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외치던 무능한 장수가 칠천량에서 무적함대를 모두 수장시켰던 것처럼, 지난 2년 동안 쌓아올린 당의 승리 방정식이 송두리째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송곳으로 찌른 듯이 아픕니다.
결국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윤핵관들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그들의 조그만 장원에서 벗어나 좀 진취적인 것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윤핵관들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그들의 조그만 장원에서 벗어나 좀 진취적인 것에 도전해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결국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400년 전, 자신이라면 부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외치던 무능한 장수가 칠천량에서 무적함대를 모두 수장시켰던 것처럼, 지난 2년 동안 쌓아 올린 당의 승리 방정식이 송두리째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송곳으로 찌른 듯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400년 전의... 무능한 장수"는 임진왜란 때 조선의 장수인 원균으로 풀이된다. 원균은 연전연승을 거둔 이순신을 모함해 조선 수군을 이끌었지만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대패해 전사했다. 이후 복귀한 이순신은 명량해전에서 남은 12척의 배로 왜선 300척을 맞아 대승을 거뒀다. 이 대표는 칠천량 해전 이후 조선 수군의 위기를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한 이후 벌어진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 대표는 이순신을 자신에게, 원균을 윤핵관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서 경상도, 강원도, 강남3구 등을 언급하면서 해당 지역구의 의원들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이라면서 질타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중 해당 내용과 관련된 전문 일부다.
400년 전, 자신이라면 부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외치던 무능한 장수가 칠천량에서 무적함대를 모두 수장시켰던 것처럼, 지난 2년 동안 쌓아올린 당의 승리 방정식이 송두리째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송곳으로 찌른 듯이 아픕니다.
결국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윤핵관들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그들의 조그만 장원에서 벗어나 좀 진취적인 것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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