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무더위 속 곳곳 비소식…서울 낮 최고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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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8-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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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효된 대전 서구 둔산동 시청역 네거리 인근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는 오전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4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60㎜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감전 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3∼28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대전 30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비가 오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시원하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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