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맑은 물 하이웨이,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집중
이는 지난 7월 22일 자 대구시 조직개편으로 시민안전실의 하천 업무, 미래공간개발본부의 수변공간 개발업무, 녹색환경국의 취수원다변화 및 수질관리 업무 등 흩어져 있던 물 관련 업무를 개편된 환경수자원국으로 통합했다.
물 관리 및 관련 정책 등의 역량과 효율성을 높여 물산업을 활성화하고,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인 ‘맑은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댐 원수 확보사업인 ‘맑은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 수변개발 조성에 따른 유지 수량 확보를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통해 도시의 물순환 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물산업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우리나라 물산업을 이끌어갈 141개 물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00억원 이상 매출기업은 2020년 6개에서 지난해 18개 사로 늘었다. 또, 환경부가 최근 3년간 선정한 혁신형 물 기업 30개 중 대구 기업 14개 사가 포함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물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집중해 효율성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르네상스’ 등 물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물산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 조성
이는 아트랩범어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가 기존 문화예술정보센터로 운영하던 공간을 독립출판물 기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매일 책을 통해 다른 세계를 여행하다’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독립서점과 출판사, 제작자의 서가, 대구 인디뮤지션의 음반, 굿즈 등을 소개하고 구매도 가능하게 했다.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상시 유동 인구가 많고 작품판매가 잘되는 아트랩범어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판매까지 이뤄지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대구의 독립서점 협의체(대책 마련)와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출판물과 지역 기반의 독립책방이 참여토록 했다.
이에 서가 구성에는 대구에 있는 6개의 독립서점이 참여했다. △더 폴락(독립출판물), △차방 책방(문학류), △그레타 북스(그림책), △낫온리 북스(사진책), △커피는 책이랑(환경/동물권), △책방 이층(인문사회) 이며, 이 밖에도 △고스트 북스, △타바코 북스, △근하, △이준식, △사월의 눈, △블랙 퍼스트클럽, △고라니 북스 △제임스 레코드 △오터스맵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제작자의 도서와 인디뮤지션의 음반도 직접 들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번 아트랩범어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의 기획과 큐레이션을 맡은 더 폴락의 최성 대표는 “에브리데이 북스는 매일 지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책을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상했다”라며,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점들이 각자의 특색에 맞는 책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서가를 구성했고,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출판사와 제작자의 작업물도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언제든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또 지역에서 제작되는 책들을 소개하고 아카이빙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아트랩범어에서는 작년부터 예술창업 지원도 하고 있고, 예술인의 수익 창출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라며, “새롭게 조성된 창창더하기를 통해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이 소개되고 수익 창출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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