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한일 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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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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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에서 축사

  • 10회에 걸쳐 교육…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신청해야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위안부 협의는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10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들이 원한 것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라며 “사과를 하지 않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 국민들이 화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들은 일본 정부를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연대해 일본 정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자"고 당부했다.
 
또 “일본군 성노예 피해는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끊임없이 기려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기림일 행사에 많은 청년이 함께해준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원 지역 시민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연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사진전, 공연단 ‘블록’의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지난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선포했다.
2022년 절주학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사진=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내달 20일까지 ‘2022년 절주학교 'Happy 가족공동체' 26기’ 참가자 15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절주학교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부부 갈등, 자녀 양육, 대인관계, 직장 문제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바른 음주 습관 관리,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전문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등)가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팔달구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내 강의실에서 매주 화요일(오후 7~9시) 10회에 걸쳐 교육한다. △직장인의 건강한 음주문화 △나와 가족 이야기 △나를 찾는 여행 △부부 행복해지기 △분노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알코올 중독자들의 자조 모임’ 참관하기 △절주학교 수료자와의 만남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시민과 수원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전화하거나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무료 교육이다.
 
엄애리 시 장안구보건소 팀장은 “매년 절주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25기 과정까지 완료하고 3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며 “올바른 음주문화를 확산하고, 알코올 문제없는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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