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2만5000 달러 돌파…6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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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8-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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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 달러 선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2만5000 달러를 넘어선 뒤 2만4000 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등 미국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낙관론 등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대비 약 48% 하락한 수준으로, 6월 말부터 2만~2만4000 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CNBC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앞두고 이더리움의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점 역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에만 가격이 56%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국제 담당 부사장인 비제이 아이야르(Vijay Ayyar)는 CNBC에 “비트코인이 강세 신호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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