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의 당사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공개된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권 대표는 "수사기관과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권 대표는 때가 되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이니지의 인터뷰 진행자가 "모든 법률팀이 떠나지 않았냐"고 말을 하자 "모든 변호사가 행복할 수는 없다"고만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감옥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자 권 대표는 "인생은 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월 권도형 CEO가 귀국시 즉시 통보하도록 법무부에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테라폼랩스 관계 법인과 관련 인물의 자택 등 총 15곳에 일주일에 걸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또 같은 날 미국의 주주 권리 전문 로펌인 BESPC는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등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돈을 사취했다면서 연방 증권법과 거래소법,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공개된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권 대표는 "수사기관과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권 대표는 때가 되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이니지의 인터뷰 진행자가 "모든 법률팀이 떠나지 않았냐"고 말을 하자 "모든 변호사가 행복할 수는 없다"고만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감옥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자 권 대표는 "인생은 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월 권도형 CEO가 귀국시 즉시 통보하도록 법무부에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테라폼랩스 관계 법인과 관련 인물의 자택 등 총 15곳에 일주일에 걸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