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 지원기업 60개사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2-08-16 1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하나로 통합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올해 3월에 공고한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으로 기보가 중소기업 기술거래 사업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처음 시행하는 대표사업이다. 다양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체계를 하나의 프로그램에 통합한 것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기술도입단계부터 △사업화 기획 및 로드맵 설계 △로드맵에 따른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시험·인증 및 지식재산권 취득 등 상용화 제반비용 △기보의 지식재산권(IP) 보증연계 및 이차보전 금융혜택 등을 연속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거래에서 사업화 단계까지 단일 프로그램 내에서 연속적으로 지원을 받게 돼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연·대학·민간기업 등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계획하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보는 향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실시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하고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평가에서 선정된 리드포인트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전받은 △물류 배송 중 온습도 및 배송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위험을 예측하는 서비스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해 정품인증·유통이력·품질정보에 대한 기록과 위변조 검증 기능 등을 사업화한다.
 
성광이엔에프는 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내부열을 이용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특허기술을 이전받았다. 국내 400여개소 및 해외 소각시설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사업화 기획·상용화로드맵·2차보전과 관련된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다양한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성실히 뒷받침하고, 중소기업 기술거래 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