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6일) 6.7730위안...가치 0.4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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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8-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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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20위안 올린 6.77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7%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역외 시장에서도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 16일 오전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6.8158위안까지 오르면서 지난 5월 17일 이후 가치가 최저를 나타냈다. 중국 장기 금리의 급락으로 미·중 금리차가 재역전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6.881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089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164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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