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침수 차량 조회 서비스' 무료 제공

폭우 따른 무사고 차량 둔갑 방지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서 조회 가능

보험개발원 로고[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최근 집중 호우로 침수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 중고차시장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침수 차량 무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침수 차량 조회'를 클릭한 뒤 차량 번호 또는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카히스토리는 무료침수차량 조회 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7월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 차량은 총 1만1173대였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9027대, 지난해 1526대였다. 올해 들어선 7월까지 620대였으며, 8월에는 집중 호우로 지난 11일까지 873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