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내일)엔 남부지방에 비가 계속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경남·제주 등에서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은 비가 내일 낮까지 오고 제주는 18일 새벽까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엔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올 때가 있고 경남과 가까운 경북남부에는 내일 새벽과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17일 늦은 오후까지, 경북동해안에는 17일 아침과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에 의한 강수가 예상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당분간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23도와 30도, △인천·울산은 23도와 28도 △대전 22도와 30도 △광주 24도와 30도 △대구 24도와 31도 △부산 23도와 27도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며 열대야도 전국적으로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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