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의 시험발사가 16일(현지시간) 실시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이날 오전 0시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
공군은 성명에서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적인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니트맨-3은 미 핵전력의 핵심 중 하나로, 미국은 ICBM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몇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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