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7일 강원랜드에 대해 하반기 업황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늘어난 3115억원,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같은 기간 25배 이상 늘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의한 카지노 영업제한 해소 및 여행심리 개선으로 방문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또 효율적인 인력운영으로 게임테이블 가동률이 증가한 것도 실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2년간 억눌려온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보복소비 경향이 예상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예상보다 가파른 업황 정상화 속도로 하반기 본격적인 정상궤도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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