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년 맞은 DGFEZ, 최삼룡 청장… '글로벌 혁신성장' 도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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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8-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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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청 이래 '외투 7억여만불, 국내 5조여억원' 투자유치

개청 14주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7일, 개청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관계기관 관계자와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최삼룡 청장이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성장기지로 도약을 강조했다.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17일, 대경경자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관계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2008년 8월 13일 개청해 총 8개 지구 면적 18.47㎢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또한 테크노폴리스지구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올 하반기 2단계 분양 예정,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2년 말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6300만불, 641개 국내기업과 기관으로부터 5조36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최삼룡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의 글로벌 혁신성장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 실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한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봄 가뭄 및 장마철 강수량 저조로 인해 지난 8월 16일 기준 운문댐 저수율 23.5%, 가창댐 31.6%, 공산댐 20.5%로, 전년 동기 저수율과 비교해 운문댐은 42.4%P, 가창댐 65.4%P, 공산댐 77.5%P 낮아져 현재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한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월 27일부터 ‘가뭄 대비 급수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가뭄 장기화에 따른 비상 급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절약 홍보 전단지 배부, 시내버스 승장장과 도시철도 행선 안내기를 통한 홍보 문구 송출, 현수막 게첨 등 ‘수돗물 아껴 쓰기’에 시민들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물 절약하고 선물받자!!’ 이벤트를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물 절약 실천 사진을 업로드하고, 게시물에 대구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손쉽게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비누칠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고 손을 씻으면 하루 6L의 물을, 양변기에 물이든 페트병을 넣으면 25%, 허드렛물로 청소할 때 재활용하면 20%, 빨래를 한 번에 모아서 하면 30%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이렇게 생활 속 작은 물 절약 실천만으로도 1년에 가창댐 4개의 물량이 절약된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께 차질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대구 시민들께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신다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되니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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