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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연설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남 대표의원은 이날 대표연설 첫머리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더 이상 자연재해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과 수해 방지 정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의원은 이어 원구성 장기간 파행에 대해서도 “지난 일을 반면교사 삼아 심기일전하겠다”며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남 대표의원은 그러면서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 학생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은 분들이 없다”면서 "민생회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의원은 이와 함께 “말로만 소통과 신뢰를 쌓아갈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여·야·정 협치 상설기구 논의대상은 특정한 분야로 협소화시키면 안된다. 정치·경제·사회 등 도정전반에 걸쳐 함께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돼야 한다”며 주장하면서 여야 교섭단체 협의체 및 여·야·정 협치 상설기구를 제안했다.
남 대표의원은 또한 교육현안 문제와 관련, 크게 이견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더불어민주당표 지방자치 모델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남 대표의원은 끝으로 “도민께서 유독 경기도에서 78대 78, 여야 동수를 만들어 주신 의미를 다시 한 번 깊게 새기겠다”며 "협치와 상생의 정치로 도민께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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