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와 바이크뱅크가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에 앞장선다.
생각대로와 바이크뱅크는 18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와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 시장, 채헌진 로지올 대표, 김민규 바이크뱅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4월 환경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한 공공부지 제공을, 바이크뱅크는 △전기이륜차 1000대 보급 △충전 인프라 60기 구축 및 서비스망 확보, 로지올은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독려 △배달 수수료 감면 등에 나선다.
세종시에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방식 세계 1위의 대만 회사 고고로(gogoro) 제품이다.
그간 국내 이륜차는 배달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기존 케이블 충전방식의 전기이륜차를 사용해 충전시간, 주행거리, 성능의 문제로 배달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고고로의 전기이륜차는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완충된 배터리를 30초 안으로 즉시 교환이 가능해 배달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전기이륜차 제품과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전기이륜차 활용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세종시민의 도시환경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뿐만 아니라 배달서비스 환경 개선을 이뤄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도시 세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헌진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 라이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배달시장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대표는 “국내 1위 이륜차 종합솔루션 바이크뱅크의 인프라와 비결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충전인프라 구축 및 전기 이륜차 보급을 통해 성공적인 BSS플랫폼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