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회용 컵 없는 청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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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8-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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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사용 금지, 생활속 해남형ESG 실천

명현관 군수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18일부터 청사 내 1회용컵을 모두 없애고, 청내 반입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회용 컵 사용·반입 중지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해남형 ESG의 목적으로, 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의 실천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여름철 얼음 음료 수요가 크게 늘면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와 관련 18일 군 청사 로비에서 명현관 군수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캠페인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 서약과 함께 텀블러 등을 지참한 직원들에게 음료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군 청사 입구에는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를 위한 현판을 게시하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1회용 컵 반입 금지와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방문 민원인 등에게는 이번 달 말까지 홍보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는 군청사와 전 읍면사무소에서 1회용 컵 반입․사용이 일제 금지된다.
 
더불어, 점심시간 구내식당에서는‘잔반 없는 날’을 운영, 생활 속 해남형 ESG 실천 8월 미션으로 추진 중인‘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실천에 전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해남군은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를 위해 실과소와 전 읍면을 대상으로 58개의 과제를 발굴, 실천하는 한편 군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오늘 1회용 컵 없는 해남군 청사를 선포한 만큼 더 깨끗한 해남 만들기에 군민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청정환경(E)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안전사회(S)와 신뢰행정(G)을 위한 해남형 ESG 실현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무주택 청년 월세 1년간 한시 지원
해남군 신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용여건 악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부, 전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월 최대 20만원,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부모와 별도 거주하고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만 19~34세 이하)이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2022년 1인가구 기준 116만원)이며 1촌 이내 직계 혈족 및 배우자 포함 원가구의 소득기준도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2022년 3인가구 기준 419만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한시적 지원사업으로 내년 8월말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해 학업과 취업준비에 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진군, 신마항 ‘강진항’으로 새롭게 출발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마량면 소재 신마항의 명칭이 항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강진항’으로 변경됐다고 18일 밝혔다.
 
신마항의 ‘신마’라는 지명은 항이 소재한 마량면의 마을 이름으로, 신마항은 국도, 지방도, 군도가 방사형 형태로 발달된 교통의 요충지에 있다. 지난 1998년 2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이후 2010년 12월 신마항 건설공사가 착공돼 접안시설, 방파제, 조병탑, 배후부지(1만6000㎡)등 을 갖춘 항으로 2016년 3월 준공됐다.
 
지역 주민들은 국가어항인 마량항과 함께 신마항을 서남해안권 종합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유지명인 ‘강진’을 사용한 항명으로 변경돼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군은 주민 설문조사, 대외적 지명도, 상징성 등을 고려해 전남도에 ‘강진항’으로 항명 변경을 건의해 명칭을 바꿨다.
 
지난해 7월 군민 대상으로 신마항 항명 변경 관련 설문조사를 읍면별로 실시한 결과, 응답자 437명 중 270명(61%)이 강진항으로 항명 변경하는 것에 동의했고, 이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 공고를 통해 강진항으로 항명 변경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명 변경을 통해 강진의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대외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집중호우 대비 관계부서 점검 회의 개최
집중호우 대비 관계부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지난 16일 오후 5시 강진군 소회의실에서 집중호우 시 주요 대처 및 현장점검 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하기 위해 집중호우 대비 관계부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상 기상현상과 기록적 폭우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호우 피해에 취약한 곳에 모니터링을 강화해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즉각적이고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집중호우 및 재난 발생 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관간 협업으로 현장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미자 부군수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인명보호 조치로 위급 상황을 대비한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특정 취약계층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사태 및 급류 대비 예찰 강화하고,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선착장 등 접근 통제와 도심지 침수에 대비한 강우 집중시간대 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출입 차단을 지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대국민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읍면 마을방송을 통해 위험 상황을 알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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