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 민선 8기 무안군수 공약 이행사항을 점검할 군민 공약이행평가단 15명에 대한 공개 추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민선 8기 무안군수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실적과 이행사항을 평가할 공약이행평가단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공개모집 결과 15명 모집에 106명이 응모해 평균 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개추첨은 군청 회의실에서 실시됐으며, 추첨의 공정성을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신청자 중 참관 희망자 3명을 참관인으로 선정하고 그 외 참관을 희망하는 신청자 모두 참관이 가능토록 추첨과정을 전면 공개했다.
지역별 안배를 위해 접수인원에 비례해 읍면별 선정 인원을 결정했고 가장 많은 인원이 접수한 삼향읍은 4명, 무안읍·일로읍·현경면은 각각 2명, 그 외 지역은 각각 1명씩 선발했다.
김산 군수는 “군정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공약이행평가단 모집에 많은 군민들께서 참여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 군민과 약속한 공약들이 임기 내에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무안군은 공약이행평가단을 기존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15명을 공약이행 평가의 민주성 확보를 위해 공개 추첨으로 선발했다.
신안군,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열어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하의도에서 추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박우량 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관계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추도 행사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우량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하의3도 농지탈환 운동정신을 계승한 김대중 대통령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평생 헌신했으며,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의 뜻을 이루기 위해 걸어온 결과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며 “전쟁과 코로나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대통령의 지혜와 결단이 더욱 생각나는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셨던 ‘행동하는 양심’을 되돌아보고, 이 위대한 정신을 신안군민과 미래 세대들이 온전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하의도에 대한민국 정치 역사 아카이브홀과 신의도에 동아시아 인권평화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 무주택 청년 월세 20만원 지원
전남 완도군이 저소득 청년에게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제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34세 이하(2022년 기준, 1987년~2003년 생)로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고 임차 보증금 5000만원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요건은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16만6000원),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19만 4000원)이다.
재산 요건은 청년 본인 가구의 경우 재산가액이 1억700만원 이하, 부모 포함 원가구의 경우 3억8000만원 이하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청년이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서류는 월세 지원 신청서, 소득․재산 신고서, 임대차 계약서(전입신고 필수), 월세 이체 증빙 서류, 가족 관계 증명서,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청년 월세 한시 지원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전남 함평군은 18일 공약이행평가단 15명을 위촉하고 민선 8기 공약사항 시행계획 점검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선거 공약 시행계획에 직접 참여하고, 공약 확정 후에는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병용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주관 부서별 공약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토론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민선 8기 군정 운영을 위해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상생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의 군정 방침을 기반으로 6대 분야 59개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빛그린산단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함평형 건강관리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손꼽힌다.
향후 함평군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최종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각 세부 사업별 추진배경, 사업규모, 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업 계획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군은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수정과 보완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용 부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은 함평군 미래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군을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군민의 염원을 반영한 공약사업이 군민을 위한 공약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통해 최종 실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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