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관내 소재 의원 긴급점검과 소방안전컨설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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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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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최근 이천시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혈액투석중인 환자와 간호사 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 안양 관내 소재 8개소 의원에 대한 긴급점검과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혈액투석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인공투석을 통해 혈액을 몸 밖으로 꺼내 노폐물을 없애고, 필요한 전해질 등을 보급, 몸 안으로 되돌려 보내는 치료 방법으로 치료 시간이 길고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으로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소방서는 사망자의 사인이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사인 것을 고려, 피난계획과 피난여건 현지확인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또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안전관리 의무사항 등 위법 사항을 단속하며, 관계자들에게 피난 동선의 숙지, 각종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사용법도 교육 예정이다.

 

[사진=안양소방서 ]

한편, 김인겸 서장은 “화재취약대상의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대형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라며 “관계인은 평소 화재 발생 시 피난 동선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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