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의 상호 교류, 학부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인정,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대학 운영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혁신사례 벤치마킹, 시설물의 상호 이용, 기타 상호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 “양 대학이 지리적으로 멀리 있지만 이번 MOU를 통해 인적, 연구적으로 교류하여 친밀한 관계를 만들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배워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은 “제주대와 함께 더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문화아카데미', '해양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지역 해양문화' 등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해양교육을 다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와 인천대학교 해양 환경·문화 ICC(기업협업센터)가 손을 잡고 개발했으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인천형 해양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인천 지역의 청년문화 기획자 및 예술가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한 '인천 해양문화예술 기획·창작자 양성과정'과 초·중·고 강사를 대상으로 해양교육 및 강의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인천 해양교육 강사 육성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정의 강의는 인천대학교 및 국내 저명 대학의 교수를 비롯한 해양 관련 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옴니버스식으로 운영한다.
9월 2일 극지연구소 및 서천의 국립생태원 등을 방문하는 워크샵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가는 본 프로그램은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교학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접수를 받으며 과정별 정원 25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하병훈 인천대학교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양교육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해양교육 프레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며 그 중심에 해양환경·문화도시 인천광역시가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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