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 목표주가 7만8000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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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8-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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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컴백 등 당분간 실적 성장을 견인할 요소들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블랙핑크 정규2집 선주문량이 18일 기준 150만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며 "블랙핑크는 컴백을 넘어 K-POP의 역사를 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범 판매는 물론 10월부터 시작될 월드투어에 대한 흥행도 기대된다. 월드투어는 1차 공개임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26개 도시 36회차를 선공개했다. 따라서 3분기 앨범 및 콘텐츠, 4분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콘서트와 MD 등 다방면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는 150만명 규모로 확정돼 2019년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50만명 규모의 3배에 달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컴백 지연과 빅뱅의 컴백 후 활동 부재 등으로 상반기 모멘텀이 훼손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K-POP 걸그룹의 최근 흥행 강도를 감안하면 북미, 유럽 등 팬덤 믹스가 더욱 다양한 블랙핑크의 실적 퍼포먼스는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와이지엔터는 내년 상반기 추가될 블랙핑크 월드투어, 하반기 트레저 컴백, 내년 상반기 신인 걸그룹 데뷔까지 이어져 최고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규모 확장과 콘텐츠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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