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제8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18일 3분기 정기 회의를 통해 스마트빌딩 관련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처음 구성했다. 현재 제8기 위원회에 이르기까지 분기별로 국내외 프라이버시 이슈·동향,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호 방향성에 대한 현안을 주고 받았다.
제8기 위원회 소속 위원은 박광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위원장),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기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 김용대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다.
전날 진행된 정기 회의에서는 최근 완공된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중점 다뤄졌다. 네이버는 로봇, 5세대(5G) 통신 특화망,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1784에서 여러 개인정보 보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광배 변호사 겸 네이버 위원회 위원장은 "기술 진보에 따라 현행법상 사전 동의제도의 한계, AI 기술 발전을 위한 학습 데이터 확보 등 정보주체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기술로 인한 사회적 효용 증대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논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버가 좋은 선례를 남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