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국가안전 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안전 취약시설·사고 발생 우려 시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 시민이 자율적으로 안전점검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한다.
수원시 안전관리자문단, 담당 공무원,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문화재, 전통시장, 체육·숙박시설, 교량, 공사장 등 83개소를 선정해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위험 요소는 보수·보강·사용 제한 등 행정 조처를 한다. 점검한 시설물은 국가안전대진단시스템에 등록해 후속 조치가 이행될 때까지 관리한다.
점검 결과는 수원시청 홈페이지와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시는 여름철 휴가 기간을 앞두고 레저시설을 사전 점검한 바 있다.
시민들은 안전신문고 앱의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로 ‘내 집 스스로 점검하기’, ‘생활 속 위험요인 신고하기’를 할 수 있다.
다중 이용시설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자율안전점검표를 내려받거나 시설물 관리 담당 부서에 점검표를 요청해 ‘내 건물과 업소를 안전점검표를 통해 점검하고 게시하기’에 참여하면 된다.
유은철 시 시민안전과 팀장은 “자율적인 시설 점검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참여 안전현장관찰단으로 점검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수원시 시민안전과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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