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재개장한 미사호수공원 등 6곳의 어린이 물놀이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오는 21일 문을 닫는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하남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8억8000만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하남유니온파크와 풍산근린3호공원 등 6곳에 개장했다.
이상렬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코로나19로 당초 운영계획이 없었지만 시민들의 재개장 요청이 커 이현재 시장이 7월 취임 직후 시의회와 협의해 추경 예산 편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위생안전을 위해 매일 1시간마다 염소측정을 하고 주 1회 전문 수질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왔다.
이와 관련 이현재 시장은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의 경우 사전 온라인 예약 과정에서 이용자 개인별로 입력해야 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3년 만에 재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큰 사고 없이 성황리에 운영이 종료되는 것에 대해 하남시 전체 공직자를 대표해 의회와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민원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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