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회의장단과 만찬…"민생 위해 밤낮없이 뛰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가졌다.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만찬에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발언을 언급하며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에서도 위기에 대응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국민에게 함께 보여드렸으면 한다"면서 "법 개정들이 필요한 것들이 있어 저희도 국회에 여러 법률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주택시장 안정과 경제 활성화, 미래 전략 및 먹거리 산업 육성 관련 법안 등의 국회 통과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대통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와의 협치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이 느끼고 또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 국회도 여야가 합의해 가장 급한 민생 문제는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尹 지지율 20%대...긍정평가 이유는 '모름'이 가장 많아
19일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인 것으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모름·응답 거절'(22%)을 제외하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외교'(7%), '결단력·추진력·뚝심'(6%),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가장 많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26%),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11%),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반적'(6%) 등이 언급됐다.
거래 끊긴 아파트 시장…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지역 전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약세가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입주 여파 등으로 외곽지역부터 매물이 쌓이며 아파트 매매 및 전셋값 하락 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3% 내렸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이 0.03%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씩 확대됐다.
이번 주 서울은 25개 지역구 중 14곳이 하락, 11곳이 보합을 기록했고 상승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은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많은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갱신권 사용과 월세 전환, 휴가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이 0.02%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이 0.04% 하락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후 9시 12만4891명…어제보다 8886↓
19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국 12만4891명이다.
서울시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48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3만3777명에 비해서는 8886명 줄었고 지난주 금요일인 11만9072명보다는 1.05배 많다. 2주 전인 지난 5일(10만7천807명)과 비교하면 1.16배 수준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시청률 17.53% ENA 역대 최고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 18일 종영했다.
19일 KT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ENA채널을 통해 처음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회 시청률 0.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지난 최종회에서는 17.53%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1회 시청률 대비 18배가량 오른 수치다. 분당 최고시청률 또한 21.8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까지 ENA에 역대 최고시청률 경신과 함께 '수목 1위 채널'이라는 타이틀을 선물했으며, 이러한 정량적 성과 외에도 KT 콘텐츠 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등 '우영우'가 가져다준 정성적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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