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일 UFS 시작...北 군사 도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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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8-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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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된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위기관리연습은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이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양국 군은 22일부터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본연습에 들어간다. 특히 2018년 이후 진행되지 않았던 야외 기동 훈련을 이번에 재개하면서 북한의 무력도발이 우려된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양국 군은 지난 16~19일 나흘간 UFS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을 실시한 데 이어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UFS 본연습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1부는 북한군의 기습 공격을 격퇴하고 수도권을 방어하는 시나리오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되는 2부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 및 반격 작전 시나리오다.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한·미연합연습과 별도로 시행해왔던 정부연습(을지연습)도 병행 실시된다.
 
한·미 군 당국은 UFS가 ‘방어적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UFS 본연습 기간 혹은 전후한 시점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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