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군위군수 선거는 6선 축협조합장 경력을 내세운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와 두 번의 군위군수 경력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3선에 도전장을 내민 김영만 무소속 후보와의 대결로 초박빙의 대결이 예상되는 상황에 109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어 김진열 군수가 승리했다.
◆ 인구소멸 도시 불명예 회복···신 성장 동력 찾겠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1959년 11월 20일,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서 태어나,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8월 진주산업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동물생명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군위 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을 21년간 역임했다.
"취임 후 본인과 함께 우리 군민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힘을 모아 나아간다면 군위는 변화된 내일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며, 그곳에 우리 군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소리를 담아 작지만 강한 도시, 살고 싶은 군위, 살기 좋은 군위, 살맛 나는 군위를 만들어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의 말을 전했다.
김진열 군수는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지역은 ‘인구소멸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변화하는 군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군위군은 △행정혁신 △인사 혁신 △참여 혁신 3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행정혁신을 통해 투명하고 활기찬 군정이 되도록 하겠다. 둘째, 강력한 인사 혁신을 통해 일하는 공무원 사회를 조성하겠다. 셋째, 참여 혁신을 통해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대구‧경북의 중심도시,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군위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 실현성 있는 계획으로 '군민 행복' 최우선
또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 대구편입도 추진중이다. 김 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지역사회의 합의를 통해 지역 정치권에서 제안하고 동의한 510만 시‧도민에 대한 약속이다. 진행 절차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군위군‧경상북도‧대구광역시 의회 의견 청취에서 모두 찬성의견으로 시‧도민의 뜻을 모아 통과되었고,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으로 새로운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이번에는 반드시 법률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행안위 통과가 무산되면서 지지부진했던 대구시와 군위군의 편입 준비는 이번 국회 통과에 탄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에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되는 것이 각종 혼란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취임 1호 결재는 무엇이었을까?
김 군수는 “지난 7월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군위군수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충혼탑 앞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군위군수로서의 막중한 사명감을 무겁게 느끼며, 제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군민들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늘 신중에 신중을 더하여 본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군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 앞으로 4년간 개인 김진열이 아닌 군위군수 김진열이라는 점을 명심하며 일하겠다"고 다짐을 건넸다.
특히 그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추진 기본계획을 1호 결재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는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시금석이 될 공약사항 이행에 관한 것으로 당선 후 20여 일 동안 활동한 인수위원회에서 부서 의견 청취,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다듬어진 계획으로, 세부적이고 실현성 있는 계획을 통해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선출직 조합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어 군수에 임하며 남다른 소회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군위축협 조합장으로서 재임하는 21년 동안 자연순환농업센터, 현토미 재배, 배합사료 연구개발, 칠곡 한우프라자, 청정축산지원센터 개장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연간 1300억원 이상의 경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위군수로서 저의 역할도 마찬가지다.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군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생각이며 자기 주도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민 여러분의 값진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오로지 군위,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달려가겠다. 선의의 경쟁 과정에서 빚어진 작은 상처나 분열도 따뜻이 보듬어 하나의 군위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다짐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군위 대구편입 적극적인 행정이 지금부터 필요합니다 경북국회의원 아무도안만고 경북도지사도 와 대구시장도 안만나고 그냥 위에서 해주겠지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정력으로 보여집니다
군수님 경북 국회의원들이 총선후에 군위편입한다는데 올해 군위대구편입 안나오면 특별법도 무산됩니다 이사안에 경북도지사도 빨리 만나시고 대구시장 홍준표시장 한테도 sos 치셔야 되지 않을까요? 경북국회의원들 한테 뒷통수 맞기전에 미리 움직여 주세요 신속행정력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