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개편] "정책 혼선 더는 없다"···'이관섭·김은혜' 앞세워 정책·홍보 새판 짜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에 정책기획수석실을 신설해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발탁하고, 홍보수석을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정책·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 분위기를 쇄신해 국정 동력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에 있어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이 내정자를 소개했다. 이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제1차관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정책기획수석실 산하에는 기존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 밑에 있던 국정과제비서관, 기획비서관, 연설기록비서관 3개 비서관이 자리를 옮겨 정책 및 정책 관련 메시지를 조율한다.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 후보 캠프 시절 공보단장 등을 역임해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에 있어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이 내정자를 소개했다. 이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제1차관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정책기획수석실 산하에는 기존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 밑에 있던 국정과제비서관, 기획비서관, 연설기록비서관 3개 비서관이 자리를 옮겨 정책 및 정책 관련 메시지를 조율한다.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 후보 캠프 시절 공보단장 등을 역임해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단독] 레고에 이어 초이락까지…완구업계 가격 인상 '도미노' 현실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가 외식 물가를 넘어 완구업계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달 레고그룹이 레고 가격을 최대 25%가량 인상한 데 이어 터닝메카드와 또봇 등으로 유명한 초이락과 유아 교구로 잘 알려진 짐보리 등도 올해 최대 20% 가까이 인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초이락컨텐츠컴퍼니와 짐보리는 올해 초 자사 주력 완구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초이락은 지난 4월 자사 인기 상품인 메카드볼 시즌1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20% 가격을 올렸다.
글로벌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유통하는 한국짐보리 짐월드도 지난 3월 에듀토이 브랜드 ‘맥포머스’와 자체 론칭 브랜드 ‘스틱오’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두 브랜드 모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짐월드 대표 교구로 꼽힌다.
21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초이락컨텐츠컴퍼니와 짐보리는 올해 초 자사 주력 완구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초이락은 지난 4월 자사 인기 상품인 메카드볼 시즌1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20% 가격을 올렸다.
글로벌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유통하는 한국짐보리 짐월드도 지난 3월 에듀토이 브랜드 ‘맥포머스’와 자체 론칭 브랜드 ‘스틱오’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두 브랜드 모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짐월드 대표 교구로 꼽힌다.
[르포] 8.16대책 후 첫 주말 여의도 재건축 '기대반, 우려반’
“정부에 속았던 경우가 많아서, 여의도는 재건축을 한다고 해도 잘 안 믿어요. 그런데 최근 여러 발표를 보며 미지근했던 재건축 분위기가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습니다.”(여의나루역 근처 공인중개업자 A씨)
지난 19일 오전 방문한 여의도역은 사람을 쉼 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여의도역 출구에서 나온 사람들은 각기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은 현재 여의도의 재건축 단지들의 움직임처럼 보였다.
지금 여의도의 재건축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다수 있으며, 공공과 관계없이 단독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도 있다. 지난 18일 최고 49층 초고층 아파트 계획안이 담긴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공인중개업자 A씨는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며 “큰 잡음 없이 사업이 진행 중인데, 다른 아파트들보다 비교적 주민들의 의견이 잘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방문한 여의도역은 사람을 쉼 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여의도역 출구에서 나온 사람들은 각기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은 현재 여의도의 재건축 단지들의 움직임처럼 보였다.
지금 여의도의 재건축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다수 있으며, 공공과 관계없이 단독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도 있다. 지난 18일 최고 49층 초고층 아파트 계획안이 담긴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공인중개업자 A씨는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며 “큰 잡음 없이 사업이 진행 중인데, 다른 아파트들보다 비교적 주민들의 의견이 잘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文사저 300m 내 시위 금지···尹, 국민통합 차원서 '김진표 건의' 수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가 강화된다. 사저 울타리까지였던 경호 구역을 울타리에서 최대 300m로 확장한 것이며, 최근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시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2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산마을 집회·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 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호처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 고통도 고려했다"며 "경호구역 확장과 함께 경호구역 내에서는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에서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대통령 경호처는 2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산마을 집회·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 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호처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 고통도 고려했다"며 "경호구역 확장과 함께 경호구역 내에서는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에서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증권사 상반기 빚투 이자 수익은 8600억원인데… 대손충당금은 고작 157억원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상반기 빚투 이자로만 약 8600억원을 벌어들인 반면 손실을 전망해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한 금액은 고작 15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말 기준 이들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금 규모가 18조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비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29개 증권사가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벌어들인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861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524억원 대비 소폭(1.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는 코스피가 2944.45에서 3296.68로 11.96%(352.23포인트) 급등했던 시기지만 올해 상반기는 2989.24에서 2332.64로 21.97%(656.60포인트) 급락했던 시기다. 증시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때에도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굳건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29개 증권사가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벌어들인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861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524억원 대비 소폭(1.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는 코스피가 2944.45에서 3296.68로 11.96%(352.23포인트) 급등했던 시기지만 올해 상반기는 2989.24에서 2332.64로 21.97%(656.60포인트) 급락했던 시기다. 증시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때에도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굳건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복지부, 장관 최장기 공백 사태···신중론 우세 속 향방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났으나 보건복지부 장관 최장기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은 물론 필수 의료 확대,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취약계층 사각지대 우려로 해당 부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산적한 현안 앞에서 1, 2 차관이 임시방편으로 장관 자리를 메우고 있다.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 낙마에 이어 세 번째 인사마저 실패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후보자 지명에 더욱 신중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함께 장관 자리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빠 찬스’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데 이어 7월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승희 후보자가 사퇴한 이후 정부는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관 후보를 검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장관은 지금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이다”라면서 “빠른 시일 내 확정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 낙마에 이어 세 번째 인사마저 실패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후보자 지명에 더욱 신중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함께 장관 자리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빠 찬스’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데 이어 7월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승희 후보자가 사퇴한 이후 정부는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관 후보를 검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장관은 지금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이다”라면서 “빠른 시일 내 확정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