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올해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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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2-08-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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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주주로 '어펄마캐피탈' 유치…2025년 상장 계획도"

[사진=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자회사이자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올해 총 3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이달 이사회를 열어 1750억원 규모 1차 증자를 확정한 데 이어 연내에 나머지 2차 증자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차 유상증자는 신규 주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펄마캐피탈을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 등도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캐롯손보 지분율은 한화손보 50.6%, 스틱인베스트먼트 15.5%, 알토스벤처스 10.2%, 어펄마캐피탈 9.2%, SK텔레콤 7.8%, 티맵모빌리티 3.9%, 현대자동차 2.7% 등 구조를 갖추게 됐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연내에 완료될 2차 증자는 어펄마캐피탈이 조성 중인 공동투자 펀드를 포함해 신규 잠재 투자자와 기존 주주의 추가 출자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올해 계획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르면 2025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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