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공과대학과 HL 클레무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장호 아주대 공과대학장과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인공지능(AI)을 자동차를 포함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해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학교는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로 새롭게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AMRC)를 주축으로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의 산학 연구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 협력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장호 아주대 공대 학장은 “아주대는 신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AI모빌리티공학과를 새롭게 신설하고 관련 연구그룹의 육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은 “HL클레무브는 국토부, 산업부,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인력양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왔다”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아주대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혁신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는 올해 공과대학 내에 AI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했다. 2023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는 이 학과는 40명 정원으로, 전통적인 자동차 및 교통 분야 지식과 인공지능·빅데이터·통신과 같은 ICT 학문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이를 병합해 자율주행자동차, 모바일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시스템적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학과는 관련 기업과의 밀접한 산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실습 △인턴십 △산학 장학생 지원을 활발히 추진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AI모빌리티공학과를 비롯한 아주대 3개 신설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 혜택을 받는다(수시전형 학생부종합(ACE전형) 최초 합격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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