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석유·가스주 급등세에...VN지수 '깜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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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8-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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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82%↑ HNX지수 1.50%↑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하며 VN지수는 1270선을 탈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0.38포인트(0.82%) 오른 1270.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260.430으로 출발한 후 장중 내내 1253~1270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거래 마감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매수세가 쏟아져 VN지수는 장 마감 전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베트남석유공사 페트로맥스(PLX 3.9%) △페트로베트남유정시추(PVD 1.47%) △페트로베트남오일(OIL 3.08%) 등 석유·가스 관련주가 이날 일제히 상승한 것이 시장 반등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4조560억동(약 8025억9760만원)으로 집계됐다. 308개 종목은 올랐고 140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사흘째 순매도세였다. 매도 규모는 75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홈(VHM), 비엣띤뱅크(CTG), 빈그룹(VIC)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54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헬스케어(-0.68%) △보험(-0.11%) 등 2개 부문만 하락했다. 나머지 23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증권(3.28%) △광산업(3.23%) 등의 주가 상승 폭이 3%대 이상으로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52%), VP뱅크(-0.16%) 등 2개 종목만 내림세를 보였다.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비나밀크(2.85%) 베트남투자개발은행(2.73%) 등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41포인트(1.50%) 오른 299.1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6포인트(0.60%) 상승한 92.7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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