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현재 기압골이 남부지방에 있어 충청권남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기압골의 이동이 다소 정체되면서 내일(24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24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중·남부에, 오전까지 충청권 남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권 해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자정부터 낮 12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5~30㎜, 강원영동중·남부, 충청권남부내륙, 경북북부에 5㎜ 내외다.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닷새째 내려져 있다. 서울·인천·경기의 경우 내일 새벽까지 서해 중부 해상에 부는 강한 바람에 유의해야겠다.
서해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는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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