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에 따르면 복합재난상황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해군 1함대와 동해시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동해해경서가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적의 탄도탄 공격으로 동해민항 내 저장시설이 피폭되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해군 1함대 화생방지원대는 동해시청에서 운영하는 현장지휘소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전파받고 저장고 인근 오염지역을 정찰했으며, 이후 오염지역에 남아있는 유해화학물질을 현장 제독했다.
또한, 해군 1함대는 다른 정부 기관들이 화재진압, 환자이송 및 인체제독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복합재난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강원본부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각종 도상연습, 소산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기관리 능력 배양을 위한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화섭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 대비 계획이 잘 짜여져 있는지, 직원들이 잘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연습에 충실히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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