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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일본 도쿄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모습 [사진=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세대 원전 개발·건설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탈(脫)탄소 사회 실현을 논의하는 ‘GX(그린 트랜스 포메이션) 실행 회의’에서 “차세대형 혁신로(爐) 개발과 건설 등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항목이 제시됐다”며 “연말에 구체적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력 확보를 위해 2023년 여름 이후에 운전 중단 상태인 원전 17기에 대한 재가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17기 중 10기는 원자력규제위의 심사에 합격해 재가동한 적이 있으나, 나머지 7기는 지방자치단체의 동의 등을 얻지 못해 재가동이 불발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들 7기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 재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재가동을 위해 나라가 전면에 나서서 모든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연말 내로 모든 안에 대한 구체적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여당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검토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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