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컴퓨터 기반 시험 경북권, 케이메디허브 입주
이는 국시원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8개 권역에 9개 CBT 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중 경북권 CBT 시험센터를 케이메디허브의 신약개발지원센터 7, 8층에 임시로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국가 면허‧자격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케이메디허브와 국시원은 시험장 시설 배치와 임차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지난 8월 11일 계약을 체결하였다. 내년부터 의사 국가시험을 비롯해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 등 4가지 종류의 국가시험이 전국 8개 권역 CBT 시험센터에서 치러지는데 경북권역에는 케이메디허브에서 진행된다.
앞으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건립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해당 경북권 CBT 시험센터가 이전하여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케이메디허브 인근에 1만9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8월에 임시로 구축될 시험장은 실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운영을 하기 위해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전문의, 개원의, 간호사, 조산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대구를 찾아오고, 그들과 선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필요한 점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반영하여 의료인에게 필요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전담 기관 선정
이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5년간 150억원의 사업비를 보건복지부와 대구시로부터 지원받아 인프라 지원과 실증지원에 투입하게 된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식약처 인허가가 완료된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 진단‧치료기기의 임상시험 실증, △신의료기술 평가(혁신 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실증 및 인프라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어 케이메디허브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의 실증 및 시범 보급 지원을 받을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일정, 절차, 제출 서류, 평가 방법 등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8월 내에 재단 홈페이지 공고 중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제품의 건강보험 등재와 국내 병원 보급이 촉진되고 관련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