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은 지난 2020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2022년식 전기차 3종은 실온에서 주행거리를 약 15%까지 확장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푸조 e-208은 복합 기준으로 기존 244㎞인 주행거리를 280㎞까지 14.8% 확대했다. 푸조 e-2008 SUV와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기존 대비 9.7% 늘어난 260㎞다. 기존과 동일한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했지만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끌어올렸다.
또한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에 최적화한 기어비를 채택해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이러한 추가적인 기술은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 자체 실험에서 0°C 기온에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차세대 소형차용 플랫폼 CMP의 전동화 버전인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CMP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사용 가능한 멀티에너지 플랫폼이다. 전기차에서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실내 공간과 스타일, 첨단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푸조 e-208 알뤼르 4900만원, GT 5300만원, e-2008 SUV 알뤼르 5090만원, GT 5390만원, DS 3 크로스백 E-텐스 그랜드 시크 579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푸조와 DS 순수 전기차가 연식변경을 통해 주행거리를 확장하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심형 전기차로 거듭났다”면서 “9월 말 빠른 출고가 이뤄질 예정으로 친환경 전기차를 바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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