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하나은행과 차별화된 아트뱅킹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공동 신청 △아트뱅킹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테사는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운영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은 물론, 테사의 100% 자회사인 '테사 에셋'이 가진 미술 분야의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전한 조각투자 시장 개척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평소 아트뱅킹의 브랜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하나은행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비롯해 다양한 미술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테사만의 미술품 전문성을 금융 상품과 결합해 신뢰도 높은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안전한 자산관리 방법으로 은행의 신탁이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테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보관을 넘어 다양한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사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앱을 통해 블루칩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최소 1000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조각투자의 디지털화를 이끌어냈으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NH농협은행과의 협업으로 고객 예치금을 안전하게 분리 보관하는 고객 자산 보호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키움증권과의 MOU를 연달아 체결하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등 대체투자 산업 활성화와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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