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고창군, 올해 벼 첫수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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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08-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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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올해 벼 첫수확

고창군 벼 첫 수확 현장방문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25일 부안면 상등리 이강묵씨 논(6590㎡)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조민규 산업건설위원장,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이문구 지부장 등이 참석해 벼 수확을 함께하고,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더 나은 농업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첫 수확한 벼는 밥맛이 우수하고 도열병에도 강한 고품질쌀로 평가받는 조생종 ‘진광’벼다. 이씨는 지난 5월 1일 모내기 후 116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후 도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전 지역이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서해안 해풍, 벼 생육에 적합한 토양조건으로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최고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쌀값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싸우며 결실을 맺은 농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고품질 쌀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주민대상 방사능방재교육 실시

고창군 방사능 방재교육[사진=고창군]

고창군과 한빛원전환경·안전감시센터 고창분소가 지난 23일 상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방사능방재 주민교육’은 고창군과 방재교육 강사가 군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방사선 누출 등의 방사선비상시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다.
 
기존의 대면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되었지만,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소규모의 대면교육이 제개됐다.
 
이번 교육은 방사능에 대한 기초지식과 방사선 비상단계별 행동요령, 원전정보 및 방재매뉴얼 등을 바탕으로 교육됐다.

평소 원전과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시센터 고창분소의 역할과 주요 업무를 소개하여 지역민들의 고창분소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감시센터 고창분소 관계자는 “방사능 방재교육 및 지역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원전에 대한 방사능 비상시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고 주민 알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
고창군립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프로그램 행사를 운영한다.
 
9월 독서의 달 행사는 ‘숲의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안데르센 수상작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 ‘원화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숲의 인문학’은 지난 6월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띤 반응으로 첫 번째 강사였던 ‘황경택’ 작가를 다시 초청하며, 숲과 식물을 이해하고 그려나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해 처음 진행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를 초청해 수상작 ‘금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안데르센 수상작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은 2022년 안데르센 수상작인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를 비롯해 총 3권의 책을 주제로 하며 그림책을 읽는 방법, 그림책을 통한 마음 돌봄 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원화전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15일까지 대산큰별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원화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제도서인 ‘솔이의 추석이야기’는 솔이네 가족이 추석을 보내기 위해 시골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고창군청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인문학에 대한 벽은 낮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와 문화현장 시민포럼 성료

문화도시지원센터 시민포럼[사진=고창군]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한국미술협회고창지부가 지난 24일 ‘문화도시, 미술이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뽕나무가 사는 정원(庭園)에서의 100분 시민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는 고창군립미술관 신설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경화 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초청해 ‘공립미술관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 강종권 자하미술관 관장이 ‘미술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군립미술관 건립과 제4차 법정문화도시 선정이 지역민들의 문화권 보장에 미칠 파급력을 조명했다.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정철환 한국예총 장성지부장, 박미애 전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장, 이재문 청년조각가, 오강석, 전 한국사진기자협회장, 김광희 놀숲갤러리 토담 대표, 신시호 고창군청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 박종철 고창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상용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장은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제약 등으로 충분한 문화향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고창군민들에게 삶을 바꿀 만한 질 높은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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