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해서다.
파라다이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5% 증가한 180억원으로 전망된다. 일본 VIP 드랍액 증가와 호텔 성수기, 구조조정 효과까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지난달 워커힐, 파라다이스 시티의 일본인 VIP 드랍액 증가로 카지도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300% 증가했다. 이달에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재개, 일본 오봉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일본 VIP 방문객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VIP 회복은 쉽지 않겠지만 최근 일본이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면제키로 하고, 우리나라도 고려하는 등 일본인 인바운드 트래픽과 관련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도 일본 고객 유치에 집중하면서 카지노 실적은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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