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집중호우 이재민에 '생활가전 300대' 기부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이동식 에어컨 등 각 100대씩

LG전자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이재민에게 생활가전 300대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이동식 에어컨 각각 100대씩 총 300대 규모 생활가전을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이재민의 상황과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LG전자는 대상자에게 배송 및 제품을 설치한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남부초등학교에 임시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활동을 펼쳤다.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 부품을 교환하는 등 피해지역 주민이 가전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왔다.
 

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예정인 LG전자의 (왼쪽부터)이동식 에어컨,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