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주요단속 대상으로는 △동해안 주요어종 등 불법조업 행위 △마을어장·양식장·선박 등 침입절도 행위 △수산물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스킨스쿠버 활동을 가장한 수산물 불법포획 행위 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출입항이 적은 취약 항포구와 취약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형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번 특별단속은 육상으로는 수·형사요원, 해상으로는 형사기동정을 동원해 특별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추석절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김기용 수사과장은“추석명절 대비 선제적·예방적 해상치안활동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를 목격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해북평답교놀이는 북평지역에서 조선시대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뒤뜰장터에서 지속해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맥이 일시 끊어졌으나 생존자의 고증에 따라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면서 ‘동해 북평 원님놀이 보존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29일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는 북평원님답교놀이 보존회는 7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9년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0세 ~ 8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보존회는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 중이라고 했다.
보존회는 전국대회 출전에 앞서, 다음달 24일 무릉제행사에서 민속공연 시연을 비롯해 29일 정선에서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북평원님답교놀이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역사적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강원도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문화재 지정 신청의 정당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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