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로 떠나는 '환상여행'…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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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8-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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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4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려

  • 3년 만에 찾은 축제답게 관광객에게 여유로움과 추억 선사

[사진=무주군청]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이달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관광객들에게 삶의 여유로움과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무주반딧불축제는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 예체문화관, 지남공원, 남대천 일원, 신비탐사지 등 무주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7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등 중앙 및 지방의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해 반딧불축제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정세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전총리)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그리고 서울시 김길성 중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의 성공기원과 무주군민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축하를 담은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개막식 다음에는 인기가수인 민경훈씨가 출연해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주제공연에서는 1막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 2막 ‘어두운 빛의 울림’, 3막 ‘반디와 춤을, 4막 ‘희망의 빛으로 물들다’로 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개막 공연에 이어 남대천에서는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300대의 드론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사진=무주군청]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시도된 드론쇼의 경우 남대천 창공에서 저·고공 비행과 반딧불이의 빛, 그리고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형상을 묘사한 환상의 쇼가 진행돼 남대천 창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낙화놀이, 조선왕조 이안행렬 재연, 1박2일 생태체험, 천체를 관찰한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 등 문화 및 역사, 환경생태 행사 등 외에도 주·야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그리고 마술, 버블, 서커스,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6회 반딧불축제는 마지막 날에 어린이놀이공연과 남대천음악회,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마친 후 등나무운동장에서 김용임, 조항조, 김다현 가수 축하공연 등 9일간 각종 프로그램 일정을 마친 후 황인홍 군수 폐막사와 진용훈 위원장의 폐막선언으로 축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무주군청]

황인홍 군수는 “이번 반딧불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야간에 진행되는 빛의 향연으로 평생 잊지 못할 흥미롭고 가슴 벅찬 축제가 될 것이다”라며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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